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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케뱅페이'로 '카카오페이'에 도전장

케이뱅크 '케뱅페이'로 간편결제 도전장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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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케이뱅크가 새 페이 서비스를 출시하며 간편결제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기존 제로페이보다 혜택은 강화했고, 통장에 잔액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마이너스 통장을 연계해 대출고객 모집효과도 노렸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케이뱅크 페이'는 오프라인에서만 사용가능한 제로페이와는 달리 온라인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교보문고 등을 포함한 약 3,000여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계좌이체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고, 가맹점 수수료는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무료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케뱅페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전용대출 상품 '쇼핑 머니 대출'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인터넷은행의 경쟁 상대인 카카오뱅크의 카카오페이와는 달리 잔고가 없어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마이너스 통장 방식 서비스를 결합시킨게 특징입니다.

신용카드가 발급되지 않는 7~8등급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소액의 돈을 빌려주겠다는건데, 연말까지 50만원에 대해서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합니다.

최대 한도는 500만원, 최고금리는 13.35%으로 중금리 상품보다는 금리가 높습니다 .

[정성목/케이뱅크 방카·페이팀장 : 기존의 카드 서비스같이 6등급까지만 서비스 되는 결제수단에서 8등급까지 계층을 넓혀서 고객들한테 대출상품을 만들면 고객분들이 편하게 쉽게 쓸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연초부터 ATM기기 수수료 면제, 대출 한도 상향 등 고객 혜택을 확대하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상증자로 자본금(4,775억원)을 확충한만큼, 적극적인 영업으로 주춤한 성장세를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17일 인터넷은행법이 발효된만큼, KT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위의 승인을 받기 쉽지 않은데다, 케이뱅크 특혜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가능성도 열려있어 넘어야할 산은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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