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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최우선 과제는 예보료 인하"

저축은행중앙회장 "예보료 우선 해결"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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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관료 출신인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전직 저축은행 대표와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된 박 신임회장은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를 둘러싼 규제를 완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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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행정고시 26회로 기획재정부에서 국고국장까지 지냈습니다.

2011년 퇴직 후에는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이어 증권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증권금융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관료 출신으로, 금융당국과의 소통에 보다 원할할 것이란 기대감이 당선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를 17표 차이로 제치고 45표를 받아 받아 당선됐습니다.

회원사들은 당면 과제인 규제완화를 추진하는데 박 신임 회장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으로부터 징수하는 예보료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박재식 / 저축은행중앙회장 : 단기적으로는 저축은행의 과도한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 예금보험료 문제, 저금리 체제에서 과도하게 부담이 되고 있는 예금보험료 인하문제...]

현재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잔액의 0.4%를 예보료로 내야 합니다.

은행보다 5배 예보료율이 높아 과도한 부담을 줄여달라고 업계는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박 회장은 또 부동산 대출규제와 대손충당금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지 않은지 짚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식 / 저축은행중앙회장 : (또 저축은행 발전 종합계획으로) 저축은행 위상 재정립 문제,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 현재 여수신 위주로 돼있는 단순한 수익구조에서 수익기반을 확대하는 문제, 최근 온라인 모바일 뱅킹 추세에 맞춰 서민금융에 디지털 뱅킹을...]

최고금리 인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건의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서민금융보호라는 국정철학을 이해하며 어려움을 풀어갈 필요가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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