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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업계 한 목소리 안내면 외면받을 것"

박재식 회장 "회원사간 협의 통해 규제완화 우선순위 정할 것"
이충우 기자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저축은행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지 못하고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외면받을 것이라고 업계에 '화합'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회원사간 협의를 통해 규제완화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1일 취임사를 통해 "우리 업계는 소유구조, 취급 상품비중, 위치한 지역에 따라 입장 차이가 있다"며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힌 회원사들 속에서 중앙회는 이를 조정하면서 업계의 이해를 대변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박 회장은 "해묵은 난제들을 회원사 각각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과감한 접근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하며, 곳곳에 위치한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지 못하고 우리 업계가 한 목소리(One-voice)를 내지 못하면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규제 완화대상을 선정하고, 우선순위별로 추진시기를 정해 세밀한 전략을 가지고 금융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선 저금리 체제 하에서 저축은행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예금보험료를 인하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획일적으로 은행수준으로 맞춰진 대손충당금, 부동산대출 규제 등도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회원사 투표를 통해 제 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45표를 득표해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를 17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박 회장은 관료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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