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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1조9천억 핵심부품 수주…사상 최대 실적

미래차 핵심기술과 해외 전기차업체로부터의 수주가 최대 실적 이끌어
R&D 투자의 50% 전장부품 분야에 집중 배정…미래차 기술력 확보에 속도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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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1조9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단위 조립 단위의 모듈 제품을 제외한 첨단기술이 집약된 핵심 부품만 집계한 것으로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핵심기술과 해외 전기차업체로부터의 수주가 이 같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차세대측방 레이더(79GHz)' 등 미래차 기술력이 돋보이는 첨단 부품을 대거 수주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핵심부품 수주 실적

차세대측방 레이더는 물체 식별 성능이 뛰어나 자율주행차의 센싱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해주는 첨단 부품입니다.

'운전대장착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램프' 등 첨단기술도 해외 업체로부터 수주했습니다.

운전대장착 디스플레이는 운전대에 정보 표시와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태블릿을 적용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소통을 돕는 미래형 기술입니다.

스마트 램프는 차량의 특정 면적에 빛 패턴을 표현하는 기술로 전기차 충전상태 등 자동차의 상황을 외부에 알리면서 디자인 감성도 높여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북미와 유럽, 중국 등 해외 전기차업체의 러브콜을 많이 받은 것도 사상 최대 수주 달성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체 해외 수주액의 60%에 가까운 1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부품을 전기차업체에서 수주했습니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 전무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첨단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만큼 앞으로 해외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R&D 투자의 50%를 전장부품 분야에 집중 배정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를 비롯한 미래차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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