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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설 맞아 협력회사 납품대금 7천억원 조기지급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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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7천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가 약 1,400억원, LG화학 1,600억원 등 9개 계열사가 총 7천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지급합니다.

또, LG는 조기 지급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내문 등을 통해 2·3차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설 이전에 앞당겨 지급하도록 권장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LG 계열사들은 2·3차 협력회사에게 납품대금을 설 전에 조기 지급하거나 낮은 금융비용으로 현금 결제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 활용도가 높은 1차 협력회사에게 상생협력펀드 대출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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