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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 출범

엄태준 이천시장, 기업인들의 사업위해 적극적 지원 약속
신효재 기자

(사진=이천)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를 지난 17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략산업육성처 정혜숙 처장, 남부지원센터 김종석 센터장과 김민정 과장이 참석해 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경 해외시장개척단 1기를 태국(방콕)과 미얀마(양곤)에 파견한데 이어 지난 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에 파견하고 하반기에는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바 있다.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총 19개사이며 그 중 11개사는 3기까지 운영하는 동안 2회 이상 참가했다.

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의 회장은 다래월드의 이정옥 대표가 맡았으며 총무는 ㈜지코빌의 대표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코빌, ㈜피닉스, 브에노메디텍, ㈜다래월드, ㈜해피엘앤비, ㈜재현인텍스, ㈜스마트씰, 우림매스틱공업(주), ㈜씰앤팩, 수애뷰떼, 반도스틸(주), 재원글로벌넷, 다미푸드 등 12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는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 준비사항과 마켓팅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봉사 및 기부 등을 할 계획이다.

이정옥 대표는 “수출경험이 없는 회사가 혼자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서로 도와 수출경험을 공유해야 한다”며 “협의회가 이천시 수출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중소기업 경제인들이 이천시에 공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기업인들이 경쟁만한다고 생각했는데 동지와 같은 생각으로 1~3기까지 참가했던 기업들이 좋은 취지의 협의체를 결성하니 박수가 절로 나온다”며 “이천시는 기업인들의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림매스틱공업(주) 박동준 대표 등 12개사 대표와 실무자들은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관련해 수출실적 외에도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얻었던 정보와 경험, 바이어들을 통해 수출사업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수출사업이 최소 2년은 지나야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1~3기에 참여했던 8개 업체 수술실적은 약 110만불에 달하며 올해는 두 배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 발대식에서 나온 해외전시지원사업과 중소기업대출 이차보전지원사업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재원마련 등 사업검토 후 지원방법을 결정할 계획”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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