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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Bitforex), 크론벤처스와 업무협약 체결

김지향

스위스 주크(Zug) 소재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크론 벤처스(KRONN Ventures AG)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Bitforex)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외환송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알렉스 웡(Alex Wong) 비트포렉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외환송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위스의 크론 벤처스와의 이번 기술 및 업무협약을 통해 비트포렉스는 일반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기능을 넘어서 은행보다 빠르고 안전하다. 또한, 저렴하게 실시간에 가까운 외환거래 및 금융거래가 가능한 멀티풀 익스체인지 시스템 컴퍼니(Multiple Exchange System Company)로 2019년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금까지 시대착오적인 SWIFT 시스템을 통해 외환거래를 독점해 오던 은행에 맞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통한 새로운 외환송금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 오던 기업은 사실 리플(Repple)과 스텔라(Stella)가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리플과 스텔라가 암호화폐의 상용화에 치중하며 글로벌 은행을 비롯한 세계 주요 금융권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용화 작업에 몰두할 때 스위스의 크론 벤처스는 세계적인 A.I의 메카 영국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와 함께 런던에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나노기술 및 A.I 기술 융합 분야에 적극 투자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은행 전산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지난 한 해, 바이낸스를 비롯한 많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암호화폐 은행 설립에 뛰어들며 모두 2018년 안에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은행을 설립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아직까지 단 한 곳도 암호화폐 은행이 설립된 곳은 없다.

이유가 뭘까?

여러 가지 복합적인 사유가 있겠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우리에게 아직 낯선 새로운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과 은행 금융전산 프로그램의 연동화 작업이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암호화폐 은행이 설립될 수 있는데 아직 어느 기업도 완벽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포렉스와 스위스의 크론 벤처스와의 기술 및 업무협약을 바라보면, 크론 벤처스는 이미 작년 10월 카리브해 지역에 암호화폐 은행 설립을 위한 은행 라이센스 취득 신청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관련 업계는 이미 어느 정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금융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끝마친 상태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라고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알렉스 웡(Alex Wong) 비트포렉스 대표는 “이번 비트포렉스의 멀티풀 익스체인지 시스템(Multiple Exchange System)이 바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은행 설립을 위한 사전 포석이 될 것이며, 2019년에는 암호화폐 은행 설립이 확실시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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