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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지난해 477만명에게 20조7500억원 지급

20년이상 가입 후 수령자 54만명 평균 연금액 91만원
박소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477만명의 국민에게 20조7500억원(매월 1조73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2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는 54만명이다. 2008년(2만1000명)에 비해 26배 늘어난 숫자이며, 이들은 월평균 91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 급여종류별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377만9000명(8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족연금 74만2000명(9.9%), 장애연금 7만6000명(1.7%), 일시금 17만3000명(4.6%) 순으로 나타났다.


연금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195만명(42.5%)으로 전년 대비 4.9% 늘어났다. 국민연금측은 "특히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전년대비 3.9%(5만명) 증가한 126만명"이라며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노후준비 인식확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9만8733쌍(5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부부 합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금액은 327만8000원이다.


연금수급자 중 62세 이상(2018년 기준 국민연금 수급연령) 수급자는 411만명으로 5년 전 264만명 보다 1.6배 많아졌다. 또 노인 기준연령인 65세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은 5년 동안 203만명에서 312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최근 5년간 65세 인구증가율 1.2배 보다 높은 수준이다.


80세 이상 고령 수급자도 5년전 대비 4.1배 증가한 28만명에 달했다. 이 중 76명은 100세 이상 수급자로, 고령 수급자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부터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에 연동한 국민연금액 인상(1.5%)이 종전 4월에서 1월로 앞당겨졌다. 국민연금측은 "국민연금의 실질가치 보장 혜택이 더욱 두터워졌고 인상 시기에 있어 다른 공적연금과의 형평성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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