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재정지출 확대 통해 지역경제 살려야"
예년보다 두달 앞선 추경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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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효재 기자)원창묵 원주시장 |
원창묵 원주시장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할 것"이라며 매년 5월 실시했던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두 달 앞당겨 3월에 편성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 따른 경기침체 및 고용감소 방어를 위한 재정지출 확장 기조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시도 오는 3월 조기 추경을 실시한다.
시는 2019년도 보통교부세 확정에 따른 차액분, 전년도 보통교부세 정산분과 자체 세입인 지방세, 세외수입 증가분 등 총 일반회계 기준 700억 원을 주요재원으로 삼는다.
시 관계자는 "700억 원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국·도비 내시 및 특별회계 편성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생활SOC 사업 발굴과 일자리창출 사업에 집중 투자하며 시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보육, 복지, 문화, 관광사업에 추가 예산을 투입한다.
김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생활SOC 추진단 및 자문단을 구성한 원주시는 지난 8일 '원주시 생활밀착형 SOC 사업 추진 전략회의(1차)'를 열고 38개 사업, 총사업비 1697억 원을 발굴한 바 있다.
이에 오는 28일~31일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추경 효과 극대화 및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해 신속집행 대상액의 55.5%인 약 3775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한다.
시는 시의회에 추경 조기편성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3월 초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원 시장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예년보다 두 달 앞서 추경을 시행”하게 됐다며 “현시점에서 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해 시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사업과 일자리창출 사업을 발굴해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