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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 2019] 믹 차이 콘텐토스 창업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데려올 수 있다"

올해 3월 테스트 플랫폼 공개
김예람 기자

믹 차이 '콘텐토스' 공동창업자

블록체인 기술 기반 콘텐츠 OS를 표방하는 '콘텐토스'의 믹 차이 공동창업자는 "콘텐츠 창작자나 기부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분산형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충분히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콘텐토스 플랫폼으로 이끌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믹 차이 공동창업자는 머니투데이방송(MTN)과 체이너스가 공동주최한 '2019 블록체인융합서밋'에서 이 같이 말했다.

콘텐토스 프로젝트는 분산화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제작자, 사용자, 투자자 등에게 COS 토큰을 통해 수익을 분배하게 된다. 콘텐츠 소비자의 프로모션, 배포, 평가, 운영에 대한 기여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보상되기 때문에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콘텐토스는 미국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앱 라이브미(liveme), 치즈(Cheez), 포토그리드(PhotoGrid) 3가지 앱을 기반으로 기존 창작자나 커뮤니티와 협업 체계를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라이브미는 매월 액티브 유저가 1,300만명에 달하고, 포토그리드에는 매월 4,500만명의 사진 에디팅 액티브 유저가 있다.

콘텐토스는 올해 3월에 COS토큰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버전을 론칭한다. 론칭 후에는 이 3가지 콘텐츠 플랫폼에서 COS토큰을 활용해 보상 등 활용이 가능하다.

믹 차이 공동창업자는 유튜브 기존 유저들을 콘텐토스 생태계로 유입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유뷰트 크리에이터라고 해서 모두 수입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이 수익 배분에 있어서 콘텐토스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유튜브에서는 구독자 4,000명 이상, 모든 홍보 영상 뷰어가 15만 이상이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등 수익배분에 높은 허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팔로워 160만 등 탑티어 유튜버들과 일한 경험이 많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유튜브 환경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콘텐토스에서는 질 높은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격려하는 보상체제를 만들 것이고, 점차 팔로워가 많은 탑티어 크리에이터 인재를 유도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믹 차이 공동창업자는 콘텐토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라이브미'의 시니어 제품 디렉터로 3년 동안 근무했고,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 클린마스터(Clean Master)의 시니어 개발 관리자 제품 디렉터로 재직했었다. 2014년에는 삼성에서도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라이브미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더 나은 방식으로 보상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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