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표시멘트, 문종구 전 한라시멘트 대표 영입
황윤주 기자
가
사진= 문종구 전 한라시멘트 대표 |
24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문종구 전 한라시멘트 대표를 경영진으로 선임한다.
문종구 전 한라시멘트 대표는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을 거쳐 1988년 한라시멘트로 옮겼다. 이후 한라시멘트 생산본부장, 공장장,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삼표시멘트는 올해 초부터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 정대현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문 전 대표 영입은 전문경영인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시멘트업계는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 원가 상승 등의 악재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삼표시멘트는 7년 만에 3분기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삼표시멘트의 누적 매출액은 4,09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고, 영업손실 103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한라시멘트가 아세아시멘트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문 전 대표는 한라시멘트에서 경영능력을 입증받았다"며 "30여 년 동안 시멘트업계에 몸을 담으며 생산부터 영업까지 두루 경험을 한 시멘트 전문 경영인"이라고 말했다.
삼표시멘트는 올해 초부터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 정대현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문 전 대표 영입은 전문경영인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시멘트업계는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 원가 상승 등의 악재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삼표시멘트는 7년 만에 3분기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삼표시멘트의 누적 매출액은 4,09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고, 영업손실 103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한라시멘트가 아세아시멘트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문 전 대표는 한라시멘트에서 경영능력을 입증받았다"며 "30여 년 동안 시멘트업계에 몸을 담으며 생산부터 영업까지 두루 경험을 한 시멘트 전문 경영인"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