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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2% 하락한 4조 4,301억원…빛 바랜 사상 최대 연간 실적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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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은 신통치 않습니다. 3분기 대비 13% 떨어진 9조9,381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기사내용]
조금 전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조 9,381억 원, 영업이익 4조 4,30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와 32% 하락한 수치입니다.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고 그동안 극심했던 공급 부족 상황이 해소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탓입니다.

특히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버 D램의 영향이 컸습니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3분기 대비 2% 감소했고, 평균 판매 가격은 11% 하락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10% 증가했으나, 평균 판매 가격은 21%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연 매출 40조 4,451억원 원, 영업이익 20조 8,43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번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도 낮습니다.

최근 3개월간 증권가의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추정 실적 평균은 매출 10조2473억원, 영업이익 5조1091억원입니다.

특히 12월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매출의 20%에 달하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입니다.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중국 내 애플 제품 판매가 부진했던 것입니다.

SK하이닉스 측은 "향후 메모리 시장이 IT 전반의 수요 둔화,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률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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