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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8년 영업이익 2.4조원 전년 대비 47% 감소

판매대수 2% 늘고 매출도 97조2516억으로 소폭 증가
원화강세, 신흥국통화 약세 영향으로 영업익 감소
권순우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앵커멘트]
지난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습니다. 자동차 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미래를 대비한 투자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습니다. 올해는 신차의 본격 판매될 예정이라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4222억원. 전년에 비해 47%나 줄었습니다.

판매대수는 459만대로 1.8%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량은 코나, 싼타페 등 신형 SUV의 판매 호조로 4.7% 늘었고 해외 시장에서는 유럽과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 시장 판매 증가에 힘입어 1.3% 늘었습니다.

SUV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개선되면서 매출액은 97조 2516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환율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또 글로벌 저성장 국면에 따라 경쟁이 심해졌고,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도 있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 동기 보다 2.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현대차는 “보호 무역 주의가 확산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차 및 SUV 판매 확대를 달성했다”며 “자동차 판매 개선에도 불구하고 환율 등 외부 요인과 수익성 악화,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분기 판매는 9.4% 늘어난 122만 6천대, 매출액은 5.1% 늘어난 25조 66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어닝 쇼크를 보였던 4분기에 비해 73.4% 늘어난 21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자동차 시장 전망도 밝진 않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중국의 저성장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71만 2천대, 해외시장 396만 8천대를 더해 총 468만대를 제시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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