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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2019] 단계적 펀딩과 토큰으로 투자…블록체인 시장 진화

브랜드 가치 부여와 거래소간 협업도 진행 “시장 업그레이드 가속화”

머니투데이방송 김태환 기자2019/01/24 15:58

개빈 길라스 YGC매니징파트너.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 방법이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 같은 금융권 투자처럼 검증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이뤄지면서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액 유동성을 토큰으로 만들어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커지는가 하면 각 국가별 거래소마다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이미 상장한 코인이 해외 진출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24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머니투데이방송과 체이너스 주최로 열린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BCS:Chain+)’ 트랙6 컨퍼런스에서는 진화하는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점검했다.


연사로 나선 개빈 길라스 YGC캐피털 매니징 파트너는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한 펀딩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개빈 길라스 YGC 매니징파트너는 “지금까지 테크투자는 시드머니투자 형태로 1~3단계에 걸쳐 소규모 투자로 진행됐지만 암호화폐는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투자가 단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단 한 번에 모든 돈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되면 한 번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한 기회주의적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개빈 길라스는 “이것이 현재 ‘암호화폐의 겨울’을 오게 만든 이유이며, 단계적으로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를 더 잘해야 하고, 더 빠르고, 더 싸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론칭까지 시간과 단계를 줄이기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효율성을 줄인다면 혁신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징양 브이엔엑스 익스체인지 아시아 총괄

징양 브이엔엑스 익스체인지 아시아 총괄은 VC 자금 유동성을 토큰화하는 개념을 소개했다.


징양 총괄은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슬럼프를 겪음에도 불구하고 ICO 규모가 275억달러(약 31조원), ICO시장은 1200억달러(약 135조원)에 육박한다”면서 “이러한 거대 시장에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강화하려면 금액을 디지털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징양은 “현재 VC 수익 기대효과가 큰데도 유동성은 굉장히 적다. 투자기간이 너무 길고 리스크가 크기에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에서다”면서 “투자금이 디지털화되면 자산 소유권 관리에서 중개인이 제거되면서 개인이라도 누구나 쉽게 VC투자에 참여하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분석했다.


리키옹 비츠닥 의장은 ‘아시아와 전 세계 자산 거래 네트워크 구축 방법’이라는 주제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네트워크 협력을 소개했다.


리키옹 비츠닥 의장은 “비츠닥 비트렉스 거래소는 서로 다른 암호화폐 300개를 거래하고 있으며, 세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리키옹 의장은 “현재 거래소들은 각 국가와 지역별로 법률이슈와 규제가 달라 지역별로 지켜야 하는 법이 다르다”면서 “세계급 규모 디지털 자산 거래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몰타나 미국 같은 여러 국가 거래소에 상장할 때 현지에 맞는 다양한 맞춤 서비스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상장된 코인이 다른 국가 진출을 원할 경우 퍼블릭체인을 지원하는 현지화 작업과 자산군에 따른 맞춤형 제도 설계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실사례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방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야오 용지에 숑안펀드 회장은 규제가 강한 중국 정부에서의 변화를 언급했다.


야오 용지에 회장은 “중국은 항저우 시가 중국 중앙정부에 제출한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직접적으로 블록체인을 명시했으며,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관심이 많다”면서 “중국의 개혁개방 특구인 홍콩에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하나의 테스트베드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리케 라스뮤센 비트파이넥스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이제 브랜딩의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랜드는 기업 목적을 제대로 전달하고 잘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사용자들이나 고객은 이 브랜드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모를 때 이를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태환 기자 (kimthin@mtn.co.kr)]

김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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