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올해 첫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경제성장률은 2.6%로 하향

이유나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한데다, 버팀목이던 수출마저 부진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데다 국내 수출도 나빠지면서 대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된 게 배경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금리동결은 예견돼왔습니다.

지난 금통위에 이어 연이어 금리를 올리기에는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투자, 고용 수치가 바닥인 상황에서 수출마저 위기에 빠진만큼 한은이 일단 경제상황을 관망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습니다.

미국도 기준금리 속도조절을 시사한만큼 무리해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관심사였던 올해 경제전망률 전망치는 2.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10월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하면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7%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더 부진할 것으로 본겁니다.

다만 이주열 총재는 잠재성장률(2.8~2.9%)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금년도 경제성장률은 2.6%,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4%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성장세 약화를 반영해 금년도 성장률 전망을 소폭 낮추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경기둔화 방어를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일부 전망을 일축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