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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 전 산은 수석부행장, 금호타이어 회장 선임 무산

금호타이어 노조 반대 등 걸림돌
이유나 기자



금호타이어 회장에 내정됐던 이대현 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사진>이 회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호타이어 노조 반대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산은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수석부행장은 최근 금호타이어 최대주주인 더블스타 측에 회장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전 수석부행장은 산은 비서실장, 부행장, 수석부행장 등을 거쳤으며 금호타이어 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 매각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더블스타는 이 전 수석부행장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성공적으로 이끈만큼, 회장에 적합한 인물로 보고 회장직을 제안했다. 임기는 2년이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노조가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이 전 수석부행장의 선임을 반대하면서 선임 절차가 지연됐다.

당초 회장 선임 안건을 결의를 위한 이사회가 이번달 말 예정돼 있었지만, 설 연휴 이후로 연기됐다.

이 전 수석부행장이 노조들과의 면담에도 나섰지만, 노조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대표는 영업, 연구, 설비, 생산 등 경영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이어야 한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는 새로운 회장 선임을 위한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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