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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뜨거워 지는 에어컨 경쟁…삼성·LG에 도전장 내민 중견가전들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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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한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은 1월이지만 제조사들은 벌써부터 신제품 에어컨 경쟁이 뜨겁습니다. 연초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신형 에어컨을 공개한데 이어 대유위니아도 새로워진 에어컨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유위니아의 2019년형 신제품 에어컨.

에어컨 전면에 위치했던 원판 모양의 바람구멍이 사라지고 길쭉한 원형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평소에는 바람이 정면으로 나오지만, 간접풍을 원할 경우엔 에어도어를 이용해 바람이 양옆으로 나오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김혁표 / 대유위니아 대표이사 : 차별화된 둘레바람 기술로 간접풍을 구현하여 더욱 시원하고 쾌적한 냉방성능을 발휘했습니다. 또한 위니아에어컨은 머리카락 굵기의 200분의 1 먼지도 99.99% 이상 걸러낼 수있는 전자제어 헤퍼필터를 적용했습니다.]

현재 대유위니아 매출 가운데 에어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70%는 김치냉장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대유위니아는 에어컨을 '제2의 딤채'로 육성해 탄탄한 수익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대유위니아와 에어컨 시장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캐리어에어컨도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청정기능을 강화한 신형 에어컨을 출시햇습니다.

동시에 본격적인 렌탈 사업 진출까지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중견가전사들의 에어컨 시장 점유율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가정용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기술력 경쟁도 치열합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외관부터 확 바뀐 무풍에어컨을, LG전자도 똑똑해진 인공지능이 탑재된 휘쎈 씽큐 에어컨을 출시했습니다.

한편, 국내 에어컨 시장은 2016년 220만대에서 2017년 250만대로 급성장했습니다. 지난해에도 25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 역시 250만대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중견가전사들이 점유율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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