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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수수료 인하로 올해 중소형카드사 이익률 0.4%까지 하락"

2019년 대형카드사 영업이익률은 1.1% 전망
이충우 기자


<출처 : 한국신용평가>
카드수수료 인하로 우리카드와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 올해 중소형 카드사 영업이익률이 0.4%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 여윤기 연구원은 26일 신용카드 인더스트리 아웃룩 (Industry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카드수수료 개편 영향으로 올해 중소형 카드사 영업이익률은 0.4%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소형카드사 영업이익률은 2018년 대비 0.8%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과 삼성, 현대와 KB 등 대형카드사는 0.7%포인트 하락한 1.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카드수수료 인하로 대형사는 약 5,860억원, 중소형사는 2,360억원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사보다 중소형사는 이익방어력이 다소 미흡하다"며 "카드사들이 총 마케팅비용의 30%를 절감하면 이번 수수료 인하 타격을 상쇄할 수 있는데 회원확보가 절실한 중소형사는 마케팅 비용을 크게 줄이기 어려운 처지"라고 말했다.


또 "대형사는 우수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또다른 수익원인 카드대출을 확대하는데 무리가 없지만, 중소형사는 자본여력이 부족해 영업자산 확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 연구원은 "다만, 대형사의 경우도 수익성 방어를 위한 카드대출 취급 확대로 신용위험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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