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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LH 공동 서초구 신청사 위탁개발사업 본격 추진

부족한 업무시설 확보와 주민편의 서비스 제공 2026년 개청 목표
이지안 기자


<서초구청사 복합개발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LH와 공동으로 서초구청 신청사 위탁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H공사(사장 김세용)는 서초구청 복합개발 사업의 공동 수탁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사장 박상우)와 함께 지난 2일 선정되었으며 현 청사부지에 총 사업비 약6,00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6층, 지상39층, 총 연면적 약20만㎡ 규모에 이르는 공공청사 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재생 공공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SH공사와 전국의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LH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초구는 노후화된 현청사의 업무공간이 협소하여 날로 증가하는 행정수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계획해왔다. 서초구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탁개발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해 왔고 때마침 국토부와 LH에서 추진하던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시범사업지로 선정되어 기본구상을 수립하게 되었다.

새롭게 조성될 서초구 청사는 청사시설, 주민편의시설, 상업 및 업무시설과 함께 임대주택도 들어서게 된다. 주민편의시설로는 어린이집(원생 200명규모), 육아종합지원센터, 도서관 등이 도입되며, 상업 및 업무시설에는 영화관 및 오피스텔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임대주택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주요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초구청사 건립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회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서초구, LH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공공청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서울시내 노후화된 공공청사에 대한 복합개발 사업규모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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