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젖소 농가서 올해 첫 구제역 확진…긴급방역 조치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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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닷새 앞두고 경기도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경기와 충청 등 인접 지역에 오늘(29일) 밤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발령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28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도 안성의 젖소 농가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젖소 120마리는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500m 안의 8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와 돼지 500여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안성과 인근인 평택, 용인에서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한 예방접종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