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서울시-서초구, 서초구 신청사 임대주택 건립두고 갈등

SH공사, 서초구 신청사 청년 임대주택 등 포함 주상복합건물로 신축 발표
서초구 "합의안 된 사안, SH공사 일방적 구상" 반박
이지안 기자




서울시가 지난 28일 서초구청 신청사 건립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임대주택 건립안을 두고 서초구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시 산하 공기업 SH공사와 LH가 서초구청 복합개발사업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초구 신청사의 경우 지상 1~6층에는 구청, 구의회, 보건소, 도서관이 들어서고, 지상 12~39층에 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발표에 대해 서초구는 "공식협의된 바 없고 SH공사측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서초구는 "신청사 용도는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복합개발을 대행할 수탁기관을 선정했을 뿐 청년임대주택 등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서초구 외에도 강남구도 서울시 공공주택 공급계획과 관련해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강남구 삼성동의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와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주민들이 서울시 공급계획에 반발해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공공시설 복합화사업에 대한 자치구의 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공시설 복합화사업 설명회'를 29일 오후 3시 서울주택도시공사 1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공공시설 복합화사업은 그동안 재원 부족 등으로 노후되고 방치됐던 버스차고지, 노후 공공시설, 저이용 공공부지 같은 유휴부지를 복합개발해 공공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자치구는 공공시설 현대화와 지역에 필요한 지역편의시설을 확보할 수 있고, 시는 공공주택 확보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게 시 설명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