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규모 이동 앞두고 구제역 발생…정부 '긴급 방역조치'
유찬 기자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습니다.
어제(28일) 경기도 안성 젖소 농장에 O형 구제역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부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 합동 점검회의를 여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역과 인근 지역에는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의심 신고 농장의 소 120마리는 긴급 살처분 조치를, 주변 농가에는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농협, 군 제독차량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전국의 축사와 축산 관계시설을 집중 소독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 방역대책회의를 매일 개최하며 방역체제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