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관광공사, 임진강서 190개 5만7889명 평화 염원 미디어아트 선보여

신효재 기자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30일 오전11시 임진강 평화누리공원 독개다리에서 ‘평화의 가상철로(New Lane towards Peace)’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비무장지대(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2018 글로벌 캠페인 ‘러브포DMZ(#LoveforDMZ)’의 일환으로 마지막 여정이다.

평화의 가상철로는 작년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캠페인으로 190개국 5만7889명이 DMZ관광의 염원을 담아 보내준 손가락 하트 사진과 소망의 메시지를 미디어 아트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옛 객차를 구현한 미디어 트레인과 전쟁으로 끊어진 남북의 철로가 수많은 메시지들로 연결되도록 구현한 독개다리 위 공간을 구성한다.

임진강 독개다리는 과거 임진강의 남과 북을 이었던 유일한 통로로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상으로 다시 이어지게 되는 철로는 북한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길을 잇고자 하는 전 세계인의 염원을 담았다.

특히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지난 2015년 분단 70년을 계기로 탄생한 ‘통일의 피아노’ 공연이 더해질 예정이다.

통일의 피아노는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을 현으로 사용해 제작된 피아노로 행사에서는 첼로, 바이올린과 함께 3중주로 '고향 땅‘,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2곡을 연주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태국 군인의 자제인 타나콘통숙 장군과 한국전쟁 흥남철수작전을 이끈 미국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 등 한국전쟁 참전군인 가족들이 함께한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한반도 평화 관광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느꼈다”며, “향후 한반도의 끊어진 다리와 철도가 실제로 연결돼 동북아 평화관광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3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총 190개국 5만7889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EXO, 레드벨벳, NCT, 류승룡, 김병만, 황치열 등 국내 인기 스타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가 함께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