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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은행 '메기급' 될까...물밑 논의 분주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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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인터넷은행 출범을 위한 인가 신청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체들의 물밑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그럼에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여전한 규제를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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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심사 설명회에는 그동안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업체들의 다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미 컨소시엄 구성을 공식화한 키움증권 외에도 핀크와 BGF, BC카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넷은행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인터파크 측도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상당수는 컨소시엄 참가 의사를 분명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향후 업체간 협의와 합종연횡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참석 업체 관게자 : 컨소시엄 구성을 계속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어떤 형태로 될지는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

특히 핀크의 경우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이 합작해 설립한 핀테크 자산관리 솔루션 업체인 만큼, 인터넷은행업을 주도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BGF도 만 3,000여개 CU 편의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리테일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업체들은 인터넷은행에 대한 여전한 규제 환경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습니다.

ICT기업에 한해 지분율을 34%까지 허용해줬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은 여전합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인한 벌금형 등은 산업계에서는 비교적 잦은 사안인 만큼 인터넷은행업 진출에 장애로 작용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KT에 대한 금융당국의 케이뱅크 한도초과 보유주주 승인 여부가 제3 인터넷은행 흥행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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