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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준공주택 62.7만가구…미분양은 5.8만가구로 소폭 감소

국토부, 준공후 미분양은 1.6만 가구로 증가…작년 준공 외 인허가·착공·분양 모두 감소
김현이 기자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이 62만7,000가구로 늘어난 가운데, 연말 미분양 주택은 반년 만에 6만가구 미만으로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5만8,838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인 지난해 11월 6만122가구보다 2.1%(1,284가구) 감소한 수치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6만2,050가구로 늘어난 후 6개월 연속 6만가구선을 유지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2월 말 기준 총 1만6,738가구로, 전월 1만6,638가구보다 0.6%(100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1만4,946가구, 10월 1만5,711가구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6,319가구로, 한 달 만에 2.8%(181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5만2,519가구로 같은 기간 2.1%(1,103가구)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5,420가구)보다 0.6%(32가구) 감소한 5,388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5만4,702가구) 대비 2.3%(1,252가구) 감소한 5만3,450가구로 나타났다.

<자료=국토교통부>

한편 지난해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62.7만가구로 지난 2017년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평균보다도 32.2% 늘어난 물량이다. 준공 물량은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50만가구 이상이 착공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48.3% 증가한 32.9만가구, 지방은 같은 기간 대비 18.0% 증가한 29.8만가구가 준공됐다.

다만 지난해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물량 등은 모두 감소해 향후 주택 준공 실적도 줄어들 전망이다.

인허가 실적은 55.4만가구로 2017년보다 15.2% 줄었다. 5년 평균보다도 10.6% 감소했다. 수도권 인허가는 28만가구, 지방은 27.4만가구다. 인허가 물량 중 아파트는 40.6만가구, 비아파트는 14.8만가구를 차지한다.

착공 실적도 47.1만가구로 전년대비 13.5%, 최근 5년 평균 대비 17.6%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 물량은 25.8만가구, 지방은 21.3만가구로 지방의 예년 평균 대비 감소세가 27%에 달했다. 아파트는 33.5만가구, 비아파트는 13.6만가구가 공사를 시작했다.

분양물량은 28.3만가구로 전년 31.2만가구보다 9.3% 적었다. 최근 5년간 평균인 39만가구보다는 27.5%나 줄었다.수도권은 14.9만가구가 분양해 최근 5년 평균 대비 18.8%의 감소세를 보였고, 지방은 35.1% 감소한 13.4만가구가 공급됐다.

분양 물량 중 일반분양은 17.4만가구로 5년 평균보다 38.5%나 줄었고, 조합원분은 4.8만가구로 38.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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