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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 기업 체감경기 악화…2년 10개월만에 최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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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와 반도체 산업 부진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년 10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2019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경제심리지수'를 발표하고, 1월 전체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한달 전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100을 밑돌면 부정적으로 인식합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업황 전망 BSI가 67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해 2016년 2월(63)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특히 반도체 관련 수출기업 부진으로 전자·영상·통신 BSI가 8포인트 급락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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