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강원도당, 제2경춘국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환영
신효재 기자
기획재정부가 제2경춘국도신설과 동해~포항 구간 동해선 철도 전철화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발표핮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 강원도당들이 환영의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번 예타면제를 통해 강원도는 제2경춘국도 사업비 9000억원과 동해선 철도사업비 4000억원을 포함해 약 1조30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제2경춘국도 신설을 통해 기존 경춘고속도로의 지정체가 해소되고 수도권과 강원중심권 간 고속 교통망이 확충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해~포항 구간 동해선 철도 전철화를 통해 강릉부터 부산까지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예타면제를 통해 강원도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는 물론 부산까지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통일 한반도의 교통의 중심지가 되는 초석을 다질수 있게 돼 관광산업과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도민의 성원이 함께한 결실이 나타난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초당적으로 정부와 협력하고 김진태 국회의원(춘천)이 지역 숙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를 강력하게 압박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문재인 정부는 강원도 현안사업에 대해 국가재정법 적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제2경춘국도를 생색내기 용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건설,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북방항공전초기지인 양양공항 활성화, 오색삭도 설치 등 전임 정권의 사업들에 대해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