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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많은데…서울 주택시장 '거래실종'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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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개발호재들이 있으면 집값이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올해 서울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정부 규제로 인해 거래가 사라진 건데요. 당분간 이런 하락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설 강남구 일대입니다.

경제효과만 260조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빠르면 올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일대 부동산 시장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올해 들어 강남구에서 하루에 거래된 주택은 2.6건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22건의 계약서가 오고간 것과 대조됩니다.

이런 흐름은 서울 주택시장 전반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신고된 주택거래량은 모두 1,600여건으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 집값 역시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11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정부 규제부터 최근 공시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보유세 부담마저 커지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렇다 보니 갈수록 집주인과 사려는 사람의 집값 격차가 벌어지면서 관망세는 계속되는 실정입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연구위원 : 거래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호가가 조정되는 매물도 서서히 늘고 있고 가격 하락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하고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향후에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해서…]

그러면서 내 집 마련 실수요라면 적어도 하반기 정도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목표가격에 도달하는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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