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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도 김복동 할머니 추모 분위기 전해…“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민족의 기개는 크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지인 이슈팀 기자2019/01/31 10:22

故 김복동 할머니 빈소 찾은 문재인 대통령


중국 언론도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과 추모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新华社)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문재인 대통령,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께 무릎 꿇고 조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다수 중국 네티즌은 문재인 대통령이 ‘무릎 꿇고’ 큰절 한 것에 주목했다.

“대통령이 무릎 꿇고 절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한국이 이토록 존중을 표하는 것에 감탄했다”, “좋은 대통령이다” 등 ‘무릎 꿇는’ 모습을 신기해하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무릎 꿇는 것은 중국에서는 봉건적 풍습이지만, 한국에서는 교양이나 예의를 갖춘 행동일 뿐이다”, “현대에 와서 중국에 무릎 꿇는 관습이 없어져서 사람들이 무릎 꿇고 절하는 것을 아주 큰 일 이라고 느끼는 것 같다”, “무릎을 꿇고 안 꿇고는 형식일 뿐, 김복동 할머니가 진정 원하시는 것은 일본으로부터 받는 사과일 것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중국 소셜 매체 웨이보 상에서도 네티즌의 추모 분위기가 이어졌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이었던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며 “영화를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등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민족의 기개는 크다”라 말하며, 국제사회에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공개적으로 처음 고발한 김복동 할머니의 용기에 존경을 표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KBS의 보도를 인용, 생전 김복동 할머니가 30년 가까이 매주 이끈 ‘수요집회’에 집중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 1372차 수요집회’에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인파가 몰렸음을 밝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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