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서울 아파트 시장…12주 연속 하락
김현이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한 주간 0.05% 떨어져 1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114 집계 결과 서울 재건축 시장도 0.18% 하락해 1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1월 한 달간 0.24% 하락해 지난 200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거래량도 1,771건에 그쳐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주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각각 0.03%, 0.01% 떨어졌습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1%, 신도시와 경인지역이 각각 0.07%, 0.08% 하락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보유세 부담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투자 심리가 더 위축됐다"면서 "세금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들은 설 이후 급매물이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