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 88개사 105개 서비스 사전신청
"규제 풀어달라"...금융 샌드박스에 88개사 신청김이슬 기자
혁신 금융서비스에는 규제를 완화해주는 '규제 샌드박스'에 88개 회사가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사전 심사를 거쳐 4월중 혁신서비스 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4월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에 앞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의 조기 출현을 위해 샌드박스 사전신청을 접수한 결과, 88개 회사가 105개 서비스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회사가 15개사(27개 서비스), 핀테크 기업이 73개사(78개 서비스) 참여했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지급결제·송금(27)이 가장 많고 마이데이터(19), 보험(13), 자본시장(11), 신용조회업(6), P2P(6), 로보어드바이저(4), 빅데이터(3), 블록체인(3), 보안(1), 기타(12)의 순이었다.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혁신 금융서비스에 대해서는 각종 규제를 받지 않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조기 출시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특별법 시행 전에 사전신청을 받았다.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되는데 금융위는 3월말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심사를 거쳐 4월중 혁신금융서비스 1차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