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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경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자 5명으로 확대

"조종사, 어떤 조난신호도 보내지 않았다"
김혜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택가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NBC 뉴스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당국은 3일(현지시간) 이번 사고로 경비행기 운전자 1명과 주택에 있던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집 안에 있던 다른 두 명은 크게 다치지 않아 현재 치료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엘리엇 심슨 항공 사고 조사관은 "경비행기가 이날 오후 1시35분 풀러튼 공항에서 이륙, 10분 뒤 고도 약 7800피트에서 급강하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요바린다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심슨 조사관은 "조종사가 추락 전 어떤 조난신호도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락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들에는 항공기 잔해들이 흩어져 있었다. 심슨 조사관은 잔해들이 네 블록에 걸쳐 흩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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