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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

4일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 주재…충남 논산 거점소독시설 찾아 방역추진상황 점검
김혜수 기자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이 4일 충남 논산시 구제역대책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했다./사진=농식품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역별 구제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설 명절 하루 전인 4일 충남 논산을 찾았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제역 방역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한 후에 인근 충남 논산의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구제역 방역대책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달 28일 경기 안성에서 시작한 구제역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간수의사분들까지 힘을 보태 지난 3일 전국 축산농가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일정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오늘부터는 소독활동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며 "지자체와 방역기관에서도 군부대 제독차량, 농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한 수단을 총 동원해 설 연휴기기간 소독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제 전국에 비가 내려 축사내·외부의 집중소독이 필요함에 따라. 축산농가 자발적으로 축사지붕, 벽, 바닥 등을 꼼꼼히 세척·소독해 주시고 농장입구와 주변도로에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장관은 끝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도 구제역 발생지역과 축산농가 방문을 가급적 삼가해 달라"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자기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백신접종, 의심증상 발견시 신속한 신고 등 축산인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방역에 힘쓰는 한편 축산물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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