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독차량과 인력·장비 총 동원…소독차량, 제독차량 등 83대와 164명 인원 투입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오는 7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가용 가능한 소독차량과 인력‧장비 등을 총 동원해 축산농가 및 관련시설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설 명절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차량이 많이 이동됐고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 시 까지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함에 따른 것이다.

일제소독에는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농·축협에 보유 중인 소독차량 72대와 군 제독차량 2대, 농기계임대사업소 광역방제기 7대, SS방제기(이동식 방제기) 2대 등 총 83대의 소독차량·장비와 164명의 인원을 투입해 소독을 지원하고 전업규모의 축산 농가는 자체 소독을 실시한다.

도는 농가 자체소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도와 시‧군 합동점검반(10개반 20명)을 투입해 중점 점검한다.

또 관내 우제류 도축장이 재개장함에 따라 다수의 축산차량과 축산인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도축장 7개소에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소독전담관을 파견, 모든 축산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과 시설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직접 지도·점검한다.

도 박재복 농정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명절 분위기에 편승 방역이 취약해 질 수 있다"며 "축산관계자와 도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