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 사회적기업형 감정평가법인 설립 추진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왼쪽 다섯번째),문은숙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실 비서관(왼쪽 여섯번째) 등 '사회적기업형 감정평가법인 설립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협회 중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형 감정평가법인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동산 및 감정평가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자격사단체로서는 최초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사회적기업형 감정평가법인은 ▲장기적·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국가자격사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협회가 설립하는 사회적 기업은 임직원의 상당수를 취약계층으로 구성하고,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감정평가서비스 제공 ▲감정평가 및 분쟁 관련 상담·자문서비스 ▲전세자금 대출서비스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기업형 감정평가법인의 설립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립 계획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기업의 단기·중장기 업무와 일자리 창출 방안, 설립을 위한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순구 협회장은 "협회는 법정단체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공익적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미약하나마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문은숙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실 비서관을 비롯해 설립준비위원회 위원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