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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어 버스ㆍ지하철 요금 도미노 인상 가능성↑

이달 중 시외버스ㆍM버스 요금 인상안 나올 듯…10% 안팎 인상 예상
최보윤 기자



서울 택시요금에 이어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0일 정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중 시외버스와 M버스의 요금이상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10% 정도의 인상안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 적용으로 인한 버스업체들의 인건비 부담 증가와 유류비 상승 등이 버스요금 인상 요인을 꼽히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이후 5년간 시외버스와 M버스 요금이 인상된 적이 없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2021년까지 74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요금인상은 기획재정부가 요금인상 상한을 결정하면 국토부가 이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관할 버스업체가 이에 맞춰 요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조정된 요금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시외·M버스의 요금이 인상되면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승 등의 기본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택시에 이어 버스요금까지 오르면 지하철 역시 요금 인상이 추진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2015년 버스 요금이 인상될 당시 지하철 요금이 함께 오르기도 했다.

서울시에서도 버스와 지하철 요금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 택시 요금은 16일부터 인상된다. 서울 택시 기본 요금은 16일 오전 4시부터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른다. 심야 기본요금은 1000원 오른 4600원이 적용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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