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대·기아차, 전기차 판매 첫 '세계 TOP10'…9만 860대 기록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EV 등 판매 호조
2017년보다 판매량 2배 가까이 늘어
유찬 기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머니투데이DB)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다.

10일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순수전기차(EV)를 모두 9만860대 판매해 제조사별 순위에서 독일 폭스바겐(8만 2,685대)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 전기차 판매량 10위권 밖이었던 2017년(4만7,000대)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EV 등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기반 신형 전기차가 잇따라 출시되며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2만 2,787대가 팔려 현대기아차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로도 뽑힌 코나 일렉트릭은 한 번 충전에 406km를 달릴 수 있어 기존 '아이오닉 일렉트릭'(200km)보다 주행거리가 2배 길다.

같은 기간 니로EV는 7,362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차종의 판매 호조에 쏘울 부스터 EV와 더 뉴 아이오닉 EV 등 신차 2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는 24만 5,240대를 기록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이어 중국 비야디(BYD·22 만9,339대), 르노-닛산-미쓰비시(19만 2,711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16만 5,369대), BMW그룹(14만 2,217대) 순이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