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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꺾였다…수익률ㆍ매매가격지수 ↓

1월 매매가격지수 102.02…2018년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최보윤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매매가격도 꺾이며 빙하기에 들어선 분위기다.

10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다르면 지난 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2.02로 전달 102.15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한해 동안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처음으로 꺾인 것이다.

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12월 매매가를 100으로 잡고 변화 값을 측정했다. 100이 넘으면 기준시점 대비 가격 상승, 100 미만이면 하락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4구가 속한 동남권의 하락 폭(-0.168%)이 가장 컸고, 도심권(-0.165%), 서북권(-0.136%), 서남권(-0.088%)과 동북권(-0.088%)이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0.56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공급물량이 많은데 월세 인상폭은 제한되면서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에서 약 4만3000가구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연평균 4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9월 100.20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 1월에는 100.06으로 떨어졌다. 특히 동남권 오피스텔 수익률은 99.58로 11개월째 기준선을 밑돌았다.

수익률 역시 통계를 시작한 지난해 1월 4.97%에서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 4.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54%에서 5.46%로 하락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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