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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0.8% 그쳐

유찬 기자

삼성 갤러시 A8s (사진=머니투데이DB)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연간 점유율 1%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20%로 1위였던 점유율이 5년 만에 0%대로 내려앉았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0.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출하량으로는 340만대다.

분기별로는 1분기 1.3%,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7%였다.

삼성전자 점유율이 낮아지는 동안 중국 상위 4개 업체는 작년 4분기 현지시장의 80%를 장악했다.

연간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25.8%), 오포(20.3%), 비보(19.5%), 샤오미(12.1%), 애플(8.2%) 순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탓에 글로벌 1위도 위협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18.4%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애플(17.5%)과 화웨이(16.1%)에 바짝 쫓기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는 확고하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중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중저가폰 갤럭시A8s 공개행사를 열고 이 제품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공개행사에서 권계현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A8s로 중국 시장에서 다시 한번 경쟁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처음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을 도입한 갤럭시A6s를 출시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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