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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월 내수판매 4위…르노삼성·한국GM 제쳐

E-클래스 3,392대 판매…단일 차종으로 12번째 많이 팔려
이진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월 국내 시장에서 르노삼성과 한국GM을 제치면서 내수판매 4위를 기록했습니다.

벤츠가 월간 기준 내수 4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벤츠 코리아의 1월 판매량은 5,796대로 점유율 4.0%를 기록해 현대자동차(31.2%)와 기아자동차(22.8%), 쌍용자동차(6.1%)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의 1월 점유율은 각각 3.5%, 3.1%에 그쳤습니다.

벤츠의 1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감소했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도 각각 35.6%, 19.2% 급감하면서 벤츠보다 순위가 밀렸습니다.

벤츠의 E-클래스는 지난달 3,392대 판매되며 국내에서 단일 차종으로 12번째 많이 팔린 승용차로 등극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3만2414대가 판매돼 수입차 사상 첫 단일모델 판매량 3만대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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