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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BOE 이번엔 IMF..꼬리무는 위기 경고

IMF 총재, 미중 무역 긴장, 금융 긴축, 브렉시트,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등 지목하며 경제폭풍 예고
박민제 인턴

[출처=www.independent.co.uk]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며 '경제적 폭풍'(Economic Storm)의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너무 많은 구름이 존재하면, 한 번의 번개로 폭풍이 시작될 수 있다”고 비유하며 ▲무역 긴장 및 관세 인상금융 긴축브렉시트 결과와 관련한 불확실성 ▲중국 경제의 가속화된 둔화 등 4가지 큰 먹구름을 지목했다. 그는 일례로 "미중 무역 협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이미 무역 협상이 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며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더욱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새해들어 글로벌 경제 둔화와 금융시장의 부정적 흐름을 예상하는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SG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애론은 “(글로벌 경제 둔화로) 올해는 변덕스럽고 불안한 시장이 예상된다"며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시장의 불안함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CNBC는 특히 지난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브렉시트의 불확실함과 중국의 경제 둔화로 유로존의 성장 전망치를 크게 낮추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지난 8일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1.3%로 전망했는데, 이는 석 달 전보다 무려 0.6% 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올해 자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내린 1.2%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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