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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사상최대'…2조원 돌파

우량 중소기업 대출, 핵심 저비용성 예금 위주로 수익성장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2019/02/11 15:00



우리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은행 체제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해, 전년말 대비 33.5%(507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주사 체제였던 지난 2006년과 2007년 순이익 2조원대를 기록했지만, 은행으로 전환된 후 2조원 돌파는 처음이다.

연간 이자이익은 5조6,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4303억원) 늘어났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대비 6.5%, 핵심 저비용성예금은 5.9% 증가해 자산 성장과 수익 성장 기반을 이끌었다.

특히 핵심 신성장 동력인 글로벌 부문의 경우 전년대비 19.7%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거둬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높은 수수료 이익에도 불구하고, 1조46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4%(2056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장 상황 악화로 대출채권 평가·매매 손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역대 최저수준인 0.51%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31%를 기록했다. NPL 커버리지비율도 119.4%로 개선됐고, 우량자산 비율 역시 역대 최고수준인 84.4%를 달성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효율적 비용관리를 위해 4분기 명예퇴직을 시행하고 보수적 충당금 적립을 늘리는 등 일회성 비용이 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우리금융지주 출범에 따른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로 2~3년 내 순이익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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