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작년 영업익 680억… 전년비 6.7% 감소
작년 매출액, 전년비 5.2%↑.. 케이블 가입자 1.9만명 증가이명재 기자
케이블TV 1위 업체인 CJ헬로의 작년 영업익이 전년도에 비해 6%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헬로는 2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작년 총 매출액이 1조 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총 68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선방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26억원, 영업익은 186억원으로 각각 4.1%, 5.5% 증가했다.
CJ헬로는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노력으로 디지털가입률이 65.3%까지 높아졌으며 MVNO의 LTE가입률도 67%까지 오르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렌탈 등 신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다각화, 매출 증대에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4분기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419만9,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9,000명 늘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은 "지난 한해 지속적으로 경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기틀을 다졌다"며 "CJ헬로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을 통해 재무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