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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황인철 인스테리어 대표 "소비자 피해시 책임진다"

소비자 보호 정책으로 고객 유인 효과…"올해 거래액 150억원 목표"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 기자2019/02/11 18:15

황인철 인스테리어 대표


"온라인 중개 서비스 업체지만 소비자가 피해를 볼 경우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황인철 인스테리어 대표는 서울 종로 본사에서 머니투데이방송(MTN)과 만나 "고객의 인테리어 시공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저희가 직접 비용을 들여 조치를 하고 인테리어 업체에게 후정산을 받는 제도를 진행 중"이라며 "국내 인테리어 O2O 업계에서는 최초로 적극적인 소비자 정책을 실시하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인스테리어는 소비자와 인테리어 업체를 연결해주는 O2O 플랫폼이다. 12년간 한샘에서 경영기획과 투자를 담당했던 황인철 대표가 사업 가능성을 보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업체 선정, 자재 선택 등 많은 옵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편하고 쉽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전국 지역 상위 10%의 인테리어 업체 400여곳을 선별해 협력사로 두고 소비자와 연결시키고 있다. 황 대표는 "3,000여개의 시공사례, 6만여장의 시공사진을 빅데이터로 구조화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며 "까다로운 기준을 통해 검증한 인테리어 업체들을 최대 3곳까지 무료로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지난해 6월부터 '3대 핵심 사고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공시 먹튀, 자재 바꿔치기, AS 미이행 등을 3대 핵심 사고로 규정하고 고객, 시공업체, 인스테리어가 3자 보증 계약을 체결해 문제 발생시 책임이행을 명확하게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인테리어를 할때 신뢰는 핵심이다. 하지만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소비자 피해는 상당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매년 4,000여건 이상의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이 피해 접수 절반 이상(57.3%)을 차지하고 계약과 다른 시공(10.7%), 하자보수 요구 미개선(9.2%) 등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소비자 보호 정책을 통해 즉각적인 고객 유인 효과를 봤다. 지난해 초 5억원이었던 월 거래액이 그해 10월 25억원을 달성하며 5배 뛰었다. 황 대표는 "소비자 보호 정책으로 인테리어 O2O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홈쇼핑 방송에 진출해 단일 방송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빠른 속도로 거래액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스테리어는 최근까지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올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구와 소품까지 담아 판매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앱을 출시해 모바일로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가구와 소품까지 한꺼번에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인테리어 O2O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만여개로 추정되는 국내 인테리어 업체와 소비자간의 접점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 50억원, 하반기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유지하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해 대표 인테리어 O2O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박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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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학부 박수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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