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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신임 대표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 내정...정문국 사장 지명 철회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2019/02/12 14:12

재생


앵커>
신한금융지주가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의 신한생명 사장 지명을 철회하고,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습니다. 두 회사의 조기 통합을 위한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생명 사장에 내정됐던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의 지명이 철회됐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을 신한생명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다음달 임기만료를 앞둔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후임으로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을 선임하려 했으나, 본인이 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자경위 관계자는 "오렌지라이프의 안정적인 그룹 편입을 위해서는 기존 경영진의 안정적 리더십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을 우려한 신한생명 노조의 강한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노조는 과거 정 사장의 구조조정 전력을 앞세워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자체를 반대해왔습니다.

하지만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 시행에 앞서 자본확충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너지를 내려면 두 회사의 조기통합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 시행을 앞두고 신한생명은 자본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결국 신한금융은 두 조직의 물리적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정 사장 내정 철회로 직원 반발을 잠재우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에 내정된 성대규 원장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재경부와 금융위 등에서 보험 관련 업무를 20년 넘게 맡아온 '보험 전문가'입니다.

성 내정자는 신한생명 임원후보추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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