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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미세먼지 재앙에 몰려드는 외국계 기업들…"공기청정기 시장 잡아라"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올해 최대 300만대 성장 예상"
발뮤다, 블루에어, 일렉트로룩스 등 외국기업 한국시장 겨냥한 제품 출시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2019/02/12 18:25

재생

앵커>
최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자 외국계 기업들도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자국보다 한국의 미세먼지가 더 심각하다는 씁쓸한 이유때문인데 고가제품 일색이라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강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순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 가전업체 발뮤다.

발뮤다가 전세계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항공기 제트엔진 기술을 활용해 방안의 전체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고 고성능 헤파필터가 탑재됐다고 설명합니다.

일본은 매년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데 반해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데라오 겐 발뮤다 대표이사:한국에 미세먼지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공기청정기를 한국에서 발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한국이 더 중요한 시장입니다. 일본보다 훨씬 더 판매대수가 많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120만대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는 올해 최대 300만대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세먼지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한국 공기청정기 시장이 커지자 외국 기업들이 잇따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겁니다.

스웨덴 기업인 블루에어도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습니다.

글로벌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역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외국 기업들은 주로 고성능 필터와 엔진, 센서 등의 기술력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국내 중견가전사들도 그만한 기술력을 충분히 갖춰 별다른 차별점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그것만 따지기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발뮤다의 공기청정기 가격이 75만원에 교체 필터는 12만원, 비슷한 전용면적의 국산 제품은 50만원, 교체 필터는 7만원 수준입니다.

적지 않은 가격차이가 있기때문에 그만큼의 성능을 갖췄는지에 대해선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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