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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부, 한국 기업의 극동지역 투자 전폭 지원한다

러시아 고위급 초청 ‘한국투자자의 날’ 개최
"다양한 기회 열린 극동지역 주목 필요"
김승교 기자

권평오 KOTRA 사장,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 4번째부터 7번째까지)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코트라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국무역협회는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 투자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한국 투자의 날은 극동지역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개최됐고, 한국에서 열린 적은 이번이 최초다.

행사에 참석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블라디보스톡 내 국제의료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 의료진 진료와 외국산 의료장비 인증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 의료기관의 극동러시아 진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개별 면담과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현대건설, 롯데상사, 부산대병원, 동화기업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및 기관 30여 곳이 참석했다. 베르쿠트(BERKUT), 페스코(FESCO), 로세티(ROSSETI) 등 한국과의 협력 의지가 있는 러시아 기업도 참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러시아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에서 2010년 세계 124위에서 2018년 31위로 무려 93계단이나 상승하는 등 기업환경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극동 담당 부총리가 우리 기업에게 적극 지원을 약속한 만큼 우리 기업들도 다양한 기회가 있는 극동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승교 기자 (kims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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