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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지난해 당기순익 전년비 43.2%↓..."일회성이익 감소 영향"

2017년에는 비자카드 보유주식 매각으로 일시적 실적 급등
이충우 기자


업계 1위 신한카드의 2018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3.2%나 감소했다. 비자카드 보유주식 매각등 일회성 요인으로 2017년 당기순이익이 급등했던 탓에 실적감소폭이 컸다.


12일 신한카드는 2018년 당기순이익이 5,194억원으로 전년비 4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3조 7,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고 영업수익률은 13.5%를 기록해 전년비 1.3%포인트 떨어졌다.


신용판매대금과 카드대출 등 영업자산은 2018년말 기준 27조 2,540억원으로 2017년말보다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판매대금은 1조 4,015억원으로 11.1% 늘었고, 리스 등 기타자산이 2,306억원으로 28.2%나 급증했다.


순이익이 큰 폭으로 악화된데는 2017년 실적을 이끌었던 일회성 이익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비자카드 보유주식 매각과 대손충당금 환입에 따른 일회성이익 요인으로 2017년 순이익이 급증해 2018년 실적이 상대적으로 악화돼 보이지만,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보면 순이익 감소폭이 140억원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일회성 이익 효과가 적었던 4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다. 2018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2017년보다 9.1% 늘어났다.


신한카드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신용카드 영업 외에 리스, 할부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NPL비율은 1.08%, NPL커버리지 비율 37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1.7%로 자본적정성 역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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