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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국전쟁 70년 이제 그만 끝낼 때"

'제도로서의 평화와 투자의 안정성 보장’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일 제278회 임시회 첫 회 신년연설을 통해 한국전쟁 70년 긴세월 고통이었다"며 "이제 그만 끝낼때"라고 밝혔다.

이날 최 지사는 "2019년 새해는 우리가 살아온 모든 생애를 통틀어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해"라며 "전쟁의 공포와 분단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는 해가 될지도 모른다. 북미 정상회담이 분단 체제를 해체하고 평화 체제를 만드는 결실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세 차례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비핵화 그리고 개혁 개방을 결정하고 결심했다는 판단을 가지게 됐다. 이미 내부적으로는 기업 활동과 외국 자본의 투자 보장을 비롯한 개혁 개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도 목격했다. 북한의 이런 변화를 국제 사회가 받아 안아야 하고 그 역할을 우리 강원도민들이 앞장서서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금강산 관광, 동해 관광공동특구, 동해안 남북공동어로, 통일경제특구, 동해북부선 철도의 건설을 비롯해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이 올해는 빠른 속도로 구체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강원평화특별자치도도 꾸준히 추진하겠다. 평화특별자치도는 남북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교류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즉‘제도로서의 평화와 투자의 안정성 보장’을 법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담보하는 장치다"고 주장했다.

최 지사는 " 평창올림픽 1주년 행사 핵심은‘평화포럼’이다. 50여 개 나라에서 대표단이 참가했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평화, 군축, 비핵화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앞으로 잘 발전시켜서 다보스 포럼에 버금가는 국제 포럼으로 만들겠다"며 "경기장 활용 방안을 비롯해 포스트 올림픽에 대해 충분한 해법을 만들어 도민들과 의원들에게 보고 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가칭)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념 재단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내년까지는‘올림픽 기념관’을 조성하고 조직위 사무실로 쓰고 있는 건물은 동계훈련센터로 만들며 알펜시아 안에 있는 IBC 센터는 국립 문헌 보존관으로 쓰기로 계획했다"며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미래의 모습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외 "지역 거점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설립이 핵심 과제다. 속초-동해를 중심으로 하는 크루즈, 화물 산업의 발전, 크루즈와 해운 화물 사업도 도약시킬 것"이라며 "제2 경춘국도 예비타당성 면제, 영월~제천 고속도로, 춘천-철원 고속도로 등 빠른 시간 내 결정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가 시작하는 3대 첨단 산업은 액체 수소 산업, 소형 전기 자동차, 수열 에너지다"며 "작년 전국 평균 취업률은 61%. 올해의 목표는 63%다"며 "레고랜드 사업과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사업 등과 군과 잘 소통하면서 남북 평화의 시대에 사람들이 떠나지 않는 평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 추가경정예산으로 ‘육아기본수당’사업비를 제출했다. 올해부터 태어나는 출생아 한 명에게 매달 30만 원씩 4년간 지원하는 정책이다"며 " 올해는 대한민국 법통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100년 전에는 남과 북이 없었다. 남북이 하나가 되지 않는 한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염원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다. 이 과제는 목숨 걸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나섰던 선조들로부터 우리가 물려받은 역사적 시대적 과제이자 책임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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