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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성수기 분양시장' 본격 개막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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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설 연휴가 끝나면서 올해 분양시장의 문이 열렸습니다. 정부 규제로 분양 승인이 미뤄지면서 지난해 말에 미뤄졌던 물량들이 이번에 한꺼번에 쏟아지게 되는데요. 총 규모가 5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설 연휴가 끝나자 건설사들은 저마다 분양 일정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처 내놓지 못했던 물량을 이번 봄 분양시장에 선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올 초부터 분양에 나서는 물량은 5만여가구에 달합니다.

호황기였던 2015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높은 청약 성적을 거둔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잔뜩 대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9.13 대책 이후 무주택자들에게 기회가 더 주어지면서 똘똘한 한 채를 노리는 실수요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올해 대표적인 분양 단지는 경기에서만 1만9천여가구, 인천 7천여가구, 서울에서도 5천여가구 규모가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심이 높은 지역은 북위례 지역입니다.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북위례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에 1천여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단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 바로 앞으로 65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하지만 정부 규제로 인해 자금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은 올해 청약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 현재 주택시장은 대출규제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서 자금 확보가 어려운 부분들로 인해서 돈줄이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분양을 받아도 계약이 쉽지 않은 부분들은 자금 확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거든요.]

그러면서 자금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고 청약에 나서야 계약을 포기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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